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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문학관,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시간의 급소에 시를 새기다’ 전시회 개최

정호승문학관(재수성문화재단, 이사장 김대권)은 11월 11일(화)부터 11월 28일(금)까지 「시간의 급소에 시를 새기다」 전시회를 문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여름 문학관에서 진행된 시 창작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참여자들이 일상의 장면과 감정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 완성한 창작 시 62편을 선보인다. 각 작품에는 짧은 문장 속에 사유와 정서가 섬세하게 배어 있으며, 여백과 침묵을 통해 각자의 세계를 조용히 드러낸다.
프로그램은 상주작가 변희수 시인의 이론 강의와 글쓰기 실습으로 진행됐다. 변 시인은 기교나 완성도보다 개인의 감정과 기억을 언어로 다듬는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어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경향신문과 영남일보에 등단했으며, 시집 『아무것도 아님 모든』, 『거기서부터 사랑을 시작하겠습니다』와 산문집 『마음의 용도』 등을 펴내며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주민들이 자신의 삶을 천천히 되돌아보고 기록해 온 시간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문학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 문의: 문화도시본부 도시재생지원센터 053)668-4033
· 매일신문 2025.11.10. https://www.imaeil.com/page/view/2025111015570826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