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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2학기 예술아카데미 개강
김찬용 미술해설가 참여, 1만원 클래식 강좌 등 예술교육의 저변 확대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이사장 김대권)가 2학기 예술아카데미 수강 회원을 모집한다. 이번 학기에는 국내 정상급 미술 해설가 김찬용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정규 과정에 참여하며, 회당 1만 원의 저렴한 수강료로 클래식의 기초를 쌓을 수 있는 강좌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국내 정상급 강사진과 함께 하는 심도 있는 예술 이론 강좌
예술이론 과정은 예술에 대한 기본지식과 사회적 교양을 쌓는 예술 전문 강좌로 대부분 강사진이 수도권 및 전국에서 인지도를 쌓은 강사진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유명 도슨트 김찬용은 2회에 걸쳐 전시 감상법과 올해 하반기 최신 전시 기반 미술 감상 강의를 진행하며, 지역 강사 양성 및 클래식 음악 감상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된 ‘클래식 지식과 감상’에서는 영남대에 출강중인 이도훈 강사가 ‘베토벤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진짜 드라마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회당 1만원의 저렴한 수강료로 8회의 강의를 진행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이들 강좌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정상급 강사를 추가 영입하는 한편 지역 강사의 폭과 주제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또한 인기 미술사 강사 이동섭이 ‘프랑스 혁명과 인상주의 혁명이라는 주제로 미술로 보는 역사 강의를 5회에 걸쳐 진행하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이진숙은 ’근대화의 물결과 현대미술의 태동‘이라는 주제로 르느와르, 메리 커셋, 세잔, 고갱 등의 화가 작품과 생애를 드라마틱하게 들려준다. 음악 칼럼니스트 황장원은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기를 맞아 말러와 쇼스타코비치에 대한 심층적인 강의를 진행하며, 직장인 등을 위한 나성인의 저녁 클래식도 진행한다.
아마추어 예술인 양성 목표, 예술실기 강좌
또한 예술아카데미는 트렌드에 따라 시즌마다 바뀌는 일반적인 형태의 취미, 교양 아카데미에서 벗어나 아마추어 예술인을 양성하는 전문예술 교육기관으로 지역에서 명성을 쌓고 있다. 특히 기초, 중급, 심화로 이어지는 실기 과정은 바이올린, 피아노, 플루트, 유화, 수채화, 가야금, 해금 등 개관 당시 생긴 강좌가 지금까지 이어질 만큼 예술교육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예술아카데미는 특히 이번 학기 수성아트피아 전시장을 활용한 회원전 등을 지원, 이들이 지역내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다 보니 초심자의 진입이 쉽지 않다는 불만이 나온 것도 사실. 이에 따라 지난 학기부터는 앙상블 강좌를 제외한 모든 강좌에서 기존, 신규의 구분 없이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를 실시한다. 홈페이지에서 마감된 강좌는 대기자 접수를 통해 결원이 생길 경우 상반기 내 수시로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예술아카데미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예술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삶에 예술적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예술 전문 아카데미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예술아카데미는 매주 화, 목요일 대극장 로비 공간을 활용한 무료 공개 예술강좌 로비톡톡, 미술 다큐멘터리 감상 강좌 ‘씨네 뮤지엄’ 등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수성아트피아 문화예술팀(예술아카데미) 053)668-1853
· 뉴시스 2025.9.3.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03_0003314188